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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1순위 지명 허예은 "롤 모델 김시래, 짐 모두 싸 가지고 왔다"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0-01-09 17:04


안덕수 KB 감독이 V2를 염원하는 문구가 쓰여진, 허예은의 상의 유니폼을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제공=WKBL

청주 KB 스타즈 1순위로 지명된 허예은은 청소년 국가대표 에이스 가드다.

시야가 넓고, 게임 조율은 최상급이다. 여기에 부족했던 슈팅 능력도 최근 많이 향상됐다.

그는 "감동스러웠다. KB는 너무 오고 싶었던 팀"이라며 "예전 청주실내체육관에 간 적이 있는데, 당시 남자농구 열기 못지 않은 분위기를 보고 KB에 오고 싶었다"고 했다.

허예은의 롤 모델은 LG 김시래다. 1m65의 가드로서는 단신이다. 그는 "김시래 선수도 작은데, 코트에서는 매우 커 보이는 플레이를 한다"며 "팀원을 살려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아직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약간의 미흡함이 있는데, 이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허예은은 "나중에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이미 졸업식도 끝냈고, 이번 드래프트장에 올 때 이미 짐을 싸 가지고 왔는데, 감독님께서 '숙소로 가자'고 해서 정말 잘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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