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대만과의 첫 경기부터 총력전 한다."
-현지 적응은 잘되고 있나.
전체적으로 좋은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명필이 붓 가리듯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 우선 대만전 경기가 중요하다. 쉽게 가져가야만 그 다음 경기를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대만전에 총력을 다할 생각이다.
염윤아의 경우 발바닥 부상 때문에 피로감을 호소했다. 볼 감각이나 체력 훈련은 따로 하면서 큰문제가 없다. 최은실은 대만전에서 뛰기에는 무리가 있다. 부상에서 회복 하려면 3~4일 더 쉬어야 하는 상황이다. 전력 누수는 없다. 이 참에 새로 들어온 선수들에게 기대를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부상 선수들 많아 제대로 된 전력을 꾸리기 힘들었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봐야 한다. 새로 대표팀에 들어온 선수들이 젊기 때문에 체력을 바탕으로 한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쉽게 앞뒤 안 가리고 할 수 있는 분위기다. 오히려 이번 기회에 이런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것일 수 있다.
-대만전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우선 상대가 패턴 플레이는 거의 작년과 비슷하다. 미국 코치가 한 번 가지고 있는 패턴을 쉽게 버리지 않는 습성이 있어서 그런 길을 파악하는 훈련을 했기 때문에 공격에서 차단할 수 있을 것 같다. 수비에서는 여러 가지로 상대를 우리 밸런스로 끌어 와 제대로 플레이를 못하게 하는 것으로 준비했다.
-첫 경기에 나서는 각오는.
11월과 2월에도 연결되기 때문에 한 시라도 느슨하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한국 농구 입장에서 찬밥 더운 밥을 가릴 입장은 아니다. 총력을 다하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