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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과 무쏘가 공동 우승을 차지하며 '컴투스 KOREA3X3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가 마무리됐다.
예선 결과 A조는 무쏘, B조는 윌이 1위를 차지해 결승에 진출했다. 무쏘는 간판스타 이승준이 국가대표 소집으로 자리를 비워 고전이 예상됐으나, 이승준을 대신해 투입된 노승준이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치며 예상을 깨고 결승에 올랐다. 윌은 현역 KBL 프로 선수인 전현우, 박봉진(이상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이 맹활약하며 예선 3전승으로 1위가 됐다.
그런데 결승전 중대 변수가 발생했다. 결승전이 시작되고 4분여가 지난 시점, 윌이 6-5 근소한 리드를 가져가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내렸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비가 내려 코트 바닥이 모두 젖고 말았다. 주최측은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렸는데, 코트 바닥이 너무 미끄러워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있어 노게임을 선언했다. 리그 규정상 경기 시작 후 5분 이내에 경기가 중단될 경우에는 정식 경기로 인정되지 않아 두 팀이 공동 우승을 차지하는 걸로 마무리가 됐다.
한편, 뜨거운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는 오는 29일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라이프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컴투스 KOREA3X3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예선 성적
A조
1위 무쏘 2승 1패
2위 도쿄 다임 2승 1패
3위 박카스 1승 2패
4위 코끼리 프렌즈 1승 2패
B조
1위 윌 3승
2위 세카이에 2승 1패
3위 데상트 범퍼스 1승 2패
4위 PEC 1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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