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프로농구(WKBL)에 새 역사가 쓰여 졌다. '에이스' 박지수(청주 KB스타즈)가 또 한 번 새 역사의 장을 열었다.
|
프로에서도 꽃길만 걸었다. 박지수는 2016년 10월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B스타즈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했다. 루키 시즌 22경기에 출전, 평균 28분29초 동안 10.41점-10.2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듬해인 2017~2018시즌에는 35경기에서 평균 14.23점-12.89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데뷔 2년 만에 베스트6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
|
노력의 결실은 달콤했다. 박지수가 든든하게 지킨 KB스타즈는 무려 1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컵을 입을 맞췄다. KB스타즈는 2006년 여름리그 우승 후 1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단일리그가 시작된 2007~2008시즌 이후 처음 거머쥔 우승트로피기도 하다.
시상식은 그야말로 '박지수 천하'였다. 그는 MVP를 비롯해 기록상(리바운드상, 블록상), 우수 수비선수상까지 거머쥐었다. 2년 연속 윤덕주상 주인공도 박지수였다. 정규리그 우승컵에 이어 최연소 MVP 오른 박지수는 한국 여자프로농구의 현재이자 미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