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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프로미가 부산 KT 소닉붐을 대파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KT는 3쿼터부터 김명진, 마커스 랜드리를 앞세워 점수차 좁히기에 나섰다. 그러나 DB는 마커스 포스터, 리온 윌리엄스가 내외곽에서 맹활약한 가운데 김현호, 윤호영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격차를 유지했다.
4쿼터에서도 KT는 DB의 공세에 대응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4분43초전에는 골밑슛을 시도하던 이정제가 착지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다치면서 실려나가는 등 흐름을 좀처럼 이어가지 못했다. 이상범 DB 감독은 4쿼터 후반 포스터, 윤호영 등을 빼고 국내 선수들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여유를 보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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