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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격 당한 KB 안덕수 감독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12-12 21:09


안덕수 감독. 사진제공=WKBL

청주 KB스타즈가 일격을 당했다.

KB스타즈는 1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3라운드 대결에서 69대75로 패했다.

최근 3연승에 1위 우리은행까지 꺾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던 KB스타즈는 5위 하나은행에 덜미를 잡히며 단독 1위 등극에 실패했다. 연승 행진도 '3'에서 멈췄다. 카일라 쏜튼이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수비에서 박지수의 존재감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샤이엔 파커에게 무려 30점을 내준 것이 KB스타즈의 패인이었다.

경기 후 안덕수 감독은 "시작부터 플레이가 매끄럽지 않았고, 준비가 부족했던 것 같다. 경기 중간에 파울 트러블도 있었고, 야투율도 많이 떨어졌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뛰는 게 무거워보인다. 손발이 안맞는 것 같기도 하다.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 든다. 경기를 치르다 보면 이럴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다시 정비를 해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이날 KB스타즈는 공격 세트 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한 타임 내지 반 타임 느리고, 소극적이었다"고 분석한 안덕수 감독은 "이런 부분들은 다시 안나오게끔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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