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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연맹(KBL)이 5일 제 3차 이사회를 개최해 외국인 선수 제도, 플레이오프 경기 일정 등을 확정했다.
외국인 선수는 2018~2019시즌부터 자유 선발 제도의 신장 기준을 장신 선수 2m 이하, 단신 선수 1m86 이하로 적응하기로 했다. KBL은 '이번 신장 기준 적용으로 빠른 경기 속도를 통한 평균 득점 향상과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프로농구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기대하며, 국내 선수 출전 비중 확대를 위해 외국 선수 출전 쿼터를 현행에서 축소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 차기 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신장 제한을 포함한외국선수 제도의 세부규정은 차기 시즌 적용 후 장단점을 분석하여 보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KBL은 프로농구 시상식 항목 중 일부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기존 'MVP'는 '국내선수MVP'로 '외국선수상'은 '외국선수MVP'로 그리고 KBL에 특별히 공헌한 대상자에게 시상하는 '특별상'은 '공헌상'으로 변경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