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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9연승을 내달렸다.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106대94로 승리했다. 1쿼터에서만 박경상이 무려 5개의 3점슛을 꽂아넣으며 큰 점수차로 앞서 나갔고, KGC가 맹추격하자 전준범이 고비마다 3점슛을 성공시켜며 낙승을 이끌었다. 전준범은 5개의 3점슛을 시도해 100%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9연승을 내달렸다. 1위에 2게임 차로 접근했다. 시즌 막판 선두권은 혼전이다. 오는 6일현대모비스는 홈에서 선두 원주DB와 맞붙는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승리 뒤 "박경상이 1쿼터에 날았다. 좋은 흐름을 후반에 망쳐서 애를 태웠지만 그래도 마무리를 잘했다"며 "오늘 우리 선수들의 슛 컨디션이 좋았다. 이대성은 참 장점이 많은 친구지만 때로는 혼자 해결하려 할 때도 있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줄이는 노력을 해야한다. 모레 DB와 맞붙는다.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도 살아있다. 일단 잘 쉬어야 한다. 피로가 쌓여있다. 총력전을 펼쳐보겠다"고 말했다.
안양=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