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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승세의 창원 LG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리그 1위 원주 DB를 격파했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내내 앞서가던 LG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두경민에게 3점포를 얻어맞아 62-63으로 쫓겼다. 이어 1골씩 주고받은 뒤 다시 두경민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LG가 65-67로 역전 당했다. 이 순간 LG 현주엽 감독이 작전 시간을 불러 분위기를 추슬렀다.
이후 LG가 다시 전력을 가다듬고 나왔다. 김시래가 3점슛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켈리와 김시래 김종규 박인태 등이 연달아 점수를 내며 DB와의 격차를 벌려나갔다. 결국 2분30초 경 82-72로 점수차이가 벌어지며 승기를 확정지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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