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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이 요로결석으로 잠시 입원했지만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부산kt 소닉붐의 강력한 천적이었다. 오리온은 의심에 여지없이 kt전 6전전승을 기록했다. kt는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꼴찌를 확정했다.
한 달 만에 복귀한kt 허 훈은 23점-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 르브라이언 내쉬는 19점-10리바운드, 웬델 맥키네스는 18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는 오리온이 25-18로 앞서섰고, 전반은 오리온이 49-44로 마감했다. 3쿼터와 4쿼터 kt는 줄기차게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날 오리온은 김병철 코치가 대신 지휘봉을 잡았다. 추 감독은 다음 경기에는 사령탑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