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 썬더스가 기대주들의 활약으로 연승을 달렸다.
중반까지 경기는 오리온이 주도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오리온이 1쿼터를 23-21로 리드했다. 이후 오리온이 분위기를 가져갔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다. 에드워즈는 3점슛 2개를 폭발시켰다. 마키스 커밍스를 상대로 골밑 돌파는 자제하면서 먼 거리에서 정확한 슛감을 자랑했다. 게다가 적극적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다. 2쿼터에만 4개의 리바운드를 따냈다. 맥클린도 라틀리프를 상대로 밀리지 않았다. 2쿼터 에드워즈가 8득점, 맥클린이 6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라틀리프가 1점, 커밍스가 2점으로 묶였다. 하지만 삼성은 흐름을 완전히 내주진 않았다. 그 과정에서 천기범과 이관희 3점포가 있었다.
삼성도 추격을 시작했다. 3쿼터 라틀리프와 커밍스의 득점이 나오기 시작했다. 여기에 장민국이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하며 힘을 보탰다. 점수는 52-52 동점. 오리온은 다시 맥클린, 에드워즈 듀오를 앞세워 반격했다.
승부처에서 기대주들의 활약이 빛났다.
잠실실내=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