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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 소닉붐이 드디어 연패를 끝내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다음은 조동현 kt 감독과의 일문일답.
-오랜만에 승리 소감은.
-4쿼터 점수차가 좁혀졌을때 마음이 급해졌을 것 같은데.
▶늘 선수들이나 나나 4쿼터에 마음이 급했다. 오늘은 나부터 더 여유를 가지려고 했다. 오늘은 느낌이 다른 날보다는 괜찮았다. 자신감이 있었다. 선수들도 심리적으로 조금 더 안정됐었다.
-하지만 박지훈 등 선수들이 슛을 아끼는 모습이 보이더라.
▶선수들이 안던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무조건 던지라고 하고 있지만 습관적으로 치고 들어간다. 신인 양홍석도 그것을 가르치고 있다. 안들어가더라도 자신게 던지는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다.
-고참 선수들의 파이팅이 좋았다.
▶고참들이 의지가 후배들보다는 확실히 좋았던 것 같다. 고참들과 미팅을 많이 하면서 이 위기를 이겨나가는 것은 고참들이 말보다 행동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허 훈 혼자 뛴다고 이 고비를 넘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고참 선수들에게 고맙다.
부산=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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