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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7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헤인즈에 대한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고양=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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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완패했다.
오리온은 1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1대78로 패했다.
오리온은 전체적으로 경기 감각이 무뎌보였다. 필드골 성공률이 38%에 그쳤다. 주포 애런 헤인즈가 16득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2쿼터에는 팀이 8득점을 하는 데 그쳤다. 결국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경기 후 "창피한 경기였다. 오늘 경기를 좋은 계기로 삼아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열심히 했는데 지혜롭지 못한 운영을 한 것이 아쉽다. 변화를 주면서 하겠다"라고 말했다. 긴 휴식에 대해선 "승패에 큰 영향을 끼친 것보다는 이상민 감독이 변화를 준 게 주효했고, 우리가 대응을 잘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33득점-1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추 감독은 "예상했던 부분이다. 큰 영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수비가 문제라 생각한다"라면서 "지역 방어에 대한 대처가 아쉬웠다"라고 했다.
가드 오데리언 바셋의 부진도 아쉬웠다. 추 감독은 "수비를 읽고 적절히 리드해야 하는데, 지역 방어인데도 대인 방어에 대한 지시를 하니 선수들이 우왕좌왕했던 것 같다. 컨트롤하지 못한 게 아쉽다"라고 설명했다. 김동욱의 공백을 두고는 "아쉬움이 남지만 어쩔 수 없다. 저력이 있는 선수들이니 다음 경기에서 잘 할 것이라 본다"라고 말했다.
고양=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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