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30점. KGC 전자랜드 누르고 1위 등극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01-28 19:05


KGC 선수들이 28일 전자랜드에 승리해 1위에 오른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안양 KGC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단독 선두가 됐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 이정현의 삼각편대의 맹활약에 81대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3승9패가 된 KGC는 이날 동부에 일격을 당한 삼성(23승10패)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에서 패해 3연승을 마감하며 17승16패로 5위를 유지했다.

KGC가 쿼터마다 조금씩 격차를 벌렸고, 4쿼터에서 견고하게 점수차를 지키며 비교적 여유있게 승리했다.

초반 전자랜드가 박찬희의 속공과 정영삼의 득점 등으로 초반 13-6까지 앞서기도 했지만 KGC가 사이먼과 문성곤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해 16-15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서도 39-34로 앞선 KGC는 3쿼터에서 확실히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정현과 양희종의 3점포 등으로 63-52로 11점차까지 벌렸다.

4쿼터에서 전자랜드가 초반 맹추격으로 4점차까지 좁혔지만 KGC는 사이먼과 오세근을 앞세워 다시 점수차를 벌려 승리를 챙겼다.

사이먼은 30득점-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오세근도 16득점-9리바운드, 이정현이 16득점-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아스카가 26득점-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약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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