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25일 열리는 2016~2017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삼성생명-KDB생명전에서 삼성생명의 승리를 예상했다.
전반전에서도 삼성생명의 리드를 전망한 참가자가 55.48%로 우위를 차지했다. 5점 이내 박빙(23.31%)과 KDB생명 리드(21.21%)순으로 집계됐다. 최종 득점대에서는 양팀 모두 6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21.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생명은 21일 신한은행에 패하며 6연승을 마쳤다. 하지만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4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가시권에 들어온 삼성생명은 포워드 고아라를 중심으로 배혜윤 박하나 등 토종 3인방이 조직적인 농구를 구사하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삼성생명이 3승1패로 다소 앞서고 있으나 4경기 중 3경기에서 3점차 이내의 접전을 펼친 양팀이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9점차로 삼성생명이 다소 여유로운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를 위해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박빙승부가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경기다.
이번 농구토토 W매치 16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25일 오후 6시50분 발매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적중결과가 공식발표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