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20일에 열리는 삼성생명 2016~2017 여자 프로농구 KDB생명과 우리은행전에서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20일 오후 7시에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리는 KDB생명과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12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했다. 그 결과 전체 참가자의 62.76%가 원정팀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0점 이내 박빙 승부에 투표한 참가자가 23.54%로 뒤를 이었고, 홈팀 KDB생명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13.71%에 그쳤다.
전반전에서도 우리은행의 리드를 전망한 참가자가 64.99%로 우위를 차지한 가운데, KDB생명 리드(21.13%)와 5점 이내 박빙(13.88%)순으로 집계됐다. 최종 득점대에서는 KDB생명이 60점대, 우리은행이 7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5.9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KDB생명은 지난 18일 KB스타즈에 62대63으로 아쉽게 패하며 4위에 머물렀다. 이날 패배로 KDB생명은 3위 KEB하나와 승차가 2게임으로 벌어졌다. 반면, 최강 전력의 우리은행은 8연승을 기록 중이다. 게다가 최근 5경기에서 상대와의 평균 점수 차이가 22점이 될 정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부상으로 빠졌던 이은혜의 복귀로 유일한 단점이었던 포인트가드의 자리도 채워졌기 때문에 더욱 좋은 전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양팀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우리은행이 4승 전승을 거두고 있고, 맞대결 평균 득점 또한 우리은행이 72.5점으로 58.5점에 그친 KDB생명에 절대적인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은행이 지난 시즌부터 KDB생명전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점 역시 토토팬들이 우리은행의 우세를 예상하는 이유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W매치 12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20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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