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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세이커스가 SK 나이츠를 꺾고 3연승을 달리며 공동 6위로 올라섰다. LG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와의 홈경기서 29득점을 기록한 메이스와 18득점의 김종규를 앞세워 76대70의 승리를 거뒀다. 9승10패를 기록하며 모비스와 함께 공동 6위.
또 김 감독은 "외곽이 생각만큼 터지지 않았지만 김종규와 메이스가 골밑에서 자기 역할을 해준 게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잘 할 수 있었던 원인이다. 어차피 4쿼터에 승부가 갈리니 3쿼터까지 리드를 당하더라도 차이가 크면 안된다고 했고, 조급해하지 말라고 했는데 잘됐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래도 고민은 있다. 외곽이 터지지 않는 것. 이날 LG는 5개의3점슛이 나왔는데 이 중 3개가 메이스가 던진 것이었고, 2개는 한상혁이 성공시켰다. 슈터인 김영환이 터지지않고 있다. 김 감독은 "영환이가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체력적인 부분에서 안좋은 것 같다.능력이 있는 친구라 금방 자기 페이스를 찾을 것이다"라면서도 "영환이가 안될 때 백업을 해줄 선수가 필요한데 메울 선수가 나오지 않고 있다. 빨리 찾아야 한다"라며 새 인물의 활약을 기대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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