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5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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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SK 문경은 감독도 이런 부분을 지적했다. 문 감독은 "양팀 다 좋은 경기력이 아니었는데, 턴오버가 이렇게 많이 나오면 이길 수 없다"면서 "모비스전에 앞서 다른 건 몰라도 정신력과 체력에서는 지지 말자고 했는데, 턴오버를 반복하며 여유없이 하다가 전반을 아예 넘겨주고 말았다"고 아쉬워했다. SK는 이날 결국 모비스보다 10개나 많은 총 26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5연패를 당한 문 감독은 "시즌 막판에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잘 안되고, 분위기도 다운되면서 5연패를 당했다"면서 "앞으로 2경기 남았다. 연패를 끊고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나오겠다. 공간 활용 등에서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