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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추일승 감독 "조 잭슨 수비 자세 변했다"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5-12-23 21:17


오리온 추일승 감독의 모습. 사진제공=KBL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담담했다.

그는 23일 고양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대승을 거둔 뒤 "인사이드 봉쇄가 매우 좋았다"고 했다.

기습적인 더블팀에 의한 트랩 디펜스가 오리온 대승의 원동력이다.

추 감독은 또 하나 지적했다. 그는 "조 잭슨의 수비 자세가 적극적으로 변해서 고무적"이라고 했다.

오리온은 타 팀과 달리 제 2외국인 선수로 포인트가드 조 잭슨이 가세해 있다.

그동안 잭슨은 기대치에 비해 그렇게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

추 감독은 "공격보다는 수비에 많은 강조를 했다. 상대 포인트가드를 강하게 압박하면서, 후방에 있는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애런 헤인즈가 다음 경기부터 가세된다. 추 감독은 "대체 외국인 선수 제스퍼 존슨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이제 몸이 만들어진 것 같은데, 헤인즈가 왔기 때문에 떠나야 한다는 게 아쉽다"며 "헤인즈의 컨디션이 어떤 지 궁금하다. 출전시간을 조절할 것이고, 공격력을 극대화시켜서 오리온다운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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