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위너스가 12경기 만에 연패 사슬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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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연패 탈출 성공
KDB생명은 연패를 끊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 최근 갑상선이 좋지 않아 몸의 밸런스가 정상이 아닌 포워드 조은주까지 투혼을 발휘했다. 조은주는 2쿼터부터 들어가 적극적인 몸싸움을 해주었다.
KDB생명은 전반을 4점(26-22) 앞선 채 마쳤다. KDB생명의 공격은 매끄럽지 못했지만 적극적인 수비와 KB스타즈의 슛난조로 리드할 수 있었다.
KDB생명은 3쿼터 한때 역전을 허용했다가 다시 뒤집었다. 2라운드에서 뽑은 외국인 선수 비키바흐가 필요할 때마다 알토란 같은 득점을 해주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모처럼 KDB생명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꼬리표 처럼 달고 다녔던 뒷심 부족은 없었다. 김소담도 12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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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는 경기 초반 공격이 매끄럽게 풀리지 않았다. KB스타즈는 지난 20일 삼성생명과 2차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했다. 이틀간 휴식이 있었지만 KB스타즈 선수들의 몸은 경기 초반 무거워보였다. 1쿼터에 12득점, 2쿼터 10득점에 머물렀다. 주득점원 외국인 선수 햄비의 슛컨디션이 나빴다. 4득점에 그쳤다. 변연하와 홍아란은 무득점. 수비 조직력은 나쁘지 않았다.
KB스타즈는 3쿼터 햄비(8득점)의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한때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강아정을 빼고는 토종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너무 떨어졌다.
구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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