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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KGC 인삼공사 감독 대행이 1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전에서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고개를 젓고 있다. 사진 제공=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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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인삼공사의 연승 행진이 끊겼다.
KGC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65대81로 패했다.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가 20점으로 분전했지만 토종 선수들의 활약이 없었다. 26개 던진 3점슛은 3개만 림을 갈랐고 상대 김선형의 돌파를 막지 못해 끌려다녔다.
김승기 감독 대행은 경기 후 "시작부터 밀리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계속 밀렸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우리가 자만했다. 연습할 때부터 조금 풀어졌다"며 "그걸 못 잡은 게 문제다. 이런 게임 다시 나오지 않게 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자극 받았을 것이다. 연승이 중단 됐지만 마음 비우고 여유를 갖고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잠실학생체=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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