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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SK 나이츠전을 앞두고 만난 이상민 서울 삼성 썬더스은 "이번 시즌에 이긴 경기나 패한 경기 모두 힘든 게임이었다. 편한 경기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 감독의 바람대로 서울 삼성은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서울 SK전에서 95대77로 여유있게 이겼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 상승세다.
전날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전에서 3점슛 6개를 터트렸던 임동섭이 이날 4개를 성공시켰다. 이 감독은 "이 정도 역할은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선수인데 다소 들쭉날쭉한 면이 있었다. 오늘 경기 전에는 수비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삼성은 지난 26일 울산 모비스전에서 82-93으로 패했다. 모비스전 22연패중이었는데, 경기를 잘 풀어가다가 상대의 뒷심에 밀려 패했다.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도 있었지만, 이후 2연승을 거뒀다.
잠실실내체=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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