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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37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대만과의 경기에서 68-52로 승리했다. 김정은(하나외환)이 14점, 박혜진(우리은행) 12점, 김단비(신한은행)와 이경은(KDB생명)이 나란히 11점씩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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