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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모비스전을 앞둔 동부의 부담은 많았다. 올 시즌 3전 전패.
1쿼터 초반 2-10으로 뒤졌다.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좋지 않은 징크스가 계속되는 듯 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김현중이 투혼을 보였다. 깨끗한 3점포로 막힌 동부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인상적인 부분은 그 다음이었다. 양동근을 밀착마크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 휘슬이 울린 뒤에도 양동근과 엉키면서 계속 스텝을 밟았다.
결국 동부는 원주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모비스를 67대59로 승리를 거뒀다. 윤호영이 15득점, 사이먼이 1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동부는 23승12패로 2위 모비스(26승9패)에 3게임 차로 추격했다. 모비스는 선두 SK에 1게임 차로 멀어졌다.
김종규(13득점, 3리바운드)가 복귀한 LG는 데이본 제퍼슨(17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을 앞세워 삼성을 95대77로 눌렀다. 원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