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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전, 후반 경기내용은 극과 극이었다.
이날 LG는 전반전 동부 특유의 매치업 존 디펜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그냥 맨투맨으로 생각하고 경기하라고 주문했다. 완벽하게 붙여서 외곽 공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골밑에 좀 더 집중하라는 주문도 했다"고 덧붙였다.
LG는 데이본 제퍼슨과 문태종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김 감독은 "문태종의 체력은 걱정이 된다. 최근 많이 뛰고 있지만, 쿼터당 6~7분 정도로 조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제퍼슨은 아직 컨디션이 좋지 않다. 강하게 주문하고 있는데, 여전히 수비에서 문제점이 많다"고 했다. 원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