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5 여자 프로농구 하나외환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가 4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은행 임영희가 하나외환은행 정선화를 제치며 중거리슛을 시도하고 있다. 시즌 개막 후 9연승을 달리고 있는 우리은행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작년 시즌 자신들이 세웠던 단일리그 후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을 깨게 된다. 역대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은 2003 여름 시즌 삼성의 15연승이다. 한편, 역대 최다 연승은 2008-2009시즌 신한은행의 19연승. 연속 시즌 최다 연승은 2008-2010 시즌 신한은행의 23연승이 기록이다. 춘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4.12.04/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개막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우리은행은 19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81대59로 승리, 개막 후 15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2003년 여름리그에서 삼성생명(삼성 전신)이 15연승을 기록한 이후 처음 나온 개막 후 15연승 기록이다.
강호 우리은행이 쉽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기는 쉽게 전개되지 않았다. KDB생명 선수들이 힘을 내며 3쿼터 중반까지 대접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3쿼터 중반부터 압박 수비를 펼쳤고, KDB생명 가드진이 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 에이스 임영희가 골 폭죽을 터뜨리며 타이기록 수립을 자축했다. 임영희는 이날 경기 23득점하며 에이스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