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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 38%"최하위 하나외환, KB스타즈 벽 넘지 못할 것"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12-17 10:46 | 최종수정 2014-12-17 10:47


국내 농구팬들은 2014~2015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하나외환-KB스타즈전에서 KB스타즈의 승리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이 18일 오후 7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하나외환-KB스타즈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110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38.98%가 KB스타즈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점 이내 박빙승부를 예상한 참가자는 38.79%였고, 하나외환 우세에 투표한 참가자는 22.23%로 집계됐다.

전반전에서도 KB스타즈의 리드 예상이 40.55%로 우위를 차지했고, 5점차 이내 접전(30.00%)과 하나외환 우세 예상(29.47%)이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의 경우 하나외환 30점대-KB스타즈 30점대 기록 예상이 13.14%로 가장 높게 집계됐고, 최종득점대에서는 하나외환 60점대-KB스타즈 6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25.20%로 최다를 차지했다.

홈팀 하나외환은 2승11패로 KDB생명과 함께 최하위. 지난 삼성블루밍스전에서 연장 혈투 끝 승리를 거두며 8연패를 끊어냈지만 신한은행과의 다음 경기에서 다시 8점차 패배를 당했다. 주전들의 부상 및 부진으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반면 KB스타즈는 중하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는 착실히 승리를 거두면서 7승6패로 3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KB스타즈가 모두 승리를 거뒀다.

한편, 농구토토 W매치 110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18일 오후 6시50분 발매 마감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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