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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의 타이슨 챈들러가 경기 도중 상대의 농구화를 경기장 밖으로 쳐내 논란이 되고 있다.
이후 커리는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스페이츠의 신발을 찾아 그를 향해 던졌다. 하지만 수비로 복귀하던 챈들러는 재빨리 달려들어 스페이츠의 신발을 다시 쳐냈다. 스페이츠는 황당한 표정으로 심판을 바라봤고, 스티브 커 감독도 펄쩍 뛰며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하지만 심판은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상대 선수의 신발을 블록하는 행위'에 대해 농구 규칙상 심판이 내릴 수 있는 징계는 없다.
미국 스포츠언론 ESPN은 "오늘 챈들러는 11득점 12리바운드 1블록'슈'(block-shoe)를 기록했다"라고 보도해 NBA 팬들을 폭소하게 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챈들러의 이 같은 방해 행위에도 불구하고 댈러스를 105-98로 격파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15연승을 달리며 올시즌 20승2패를 기록, NBA 전체 1위를 질주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챈들러 신발 블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