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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양동근 올스타전 팬투표 중간 집계 1위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4-12-14 14:28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모비스의 2014-2015 프로농구 경기가 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렸다. 모비스 양동근이 외곽에서 전자랜드 정재홍을 따돌리며 골밑으로 패스를 하고 있다.
8경기를 치른 전자랜드는 3승 5패로 6위, 9경기를 치른 울산 모비스는 7승 2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4.11.02/

모비스 양동근이 올스타전 중간 투표 1차 집계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KBL은 지난 4일부터 KBL 홈페이지(www.kbl.or.kr)에서 2014~2015 KCC 남자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14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총 1만173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양동근이 5105표로 최다 득표를 했다.

양동근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소속팀 모비스를 정규리그 선두로 이끌고 있다. 양동근은 지난 시즌에도 4만5885표를 얻어 올스타 투표 전체 1위를 차지했었다. 이번 중간 집계에서는 2위 KGC 오세근(4824표)과 3위 SK 김선형(3786표)를 앞서고 있다.

이번 올스타 투표는 198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시니어 올스타'와 198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인 '주니어 올스타'로 나누어 진행하고 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들이 많은 표를 획득하고 있다. '시니어 올스타' 부문 베스트5에서는 양동근을 비롯해 KT 조성민(3311표) KGC 양희종(3346표) LG 문태종(2808표) 오세근이 베스트5를 차지했다. '주니어 올스타' 부문에서도 김선형, LG 김종규(3452표)가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루키들도 선전했다. 2순위로 프로 무대에 입성한 삼성 김준일은 3685표를 얻어 신인 선수 가운데 1위를 달렸다. 또 1순위 오리온스 이승현은 3543표를 얻어 '주니어 올스타' 전체 3위에 올랐다.

이번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0~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스타전 팬 투표는 23일까지 이어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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