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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 KCC 프로농구가 1라운드 일정을 마쳤다.
또 올 시즌 초반부터 루키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 시즌 농구팬들은 김종규와 김민구, 두경민, 이대성 등 걸출한 신인들의 등장에 열광했다. 이번 시즌에는 이승현은 물론이고, 2순위 김준일(삼성), 4순위 김지후(KCC), 5순위 허 웅(동부), 8순위 이현석(SK), 9순위 최승욱(LG) 등 1라운드 기간 중 1번이라도 10점 이상을 올린 선수만 6명이다.
이승현은 팀의 개막 8연승 기간 중 평균 10.1득점 4.9리바운드 2.0어시스트로 다방면에서 뛰어났다. 2순위 김준일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LG전에서 29분간 18득점 4리바운드로 코트를 누비며 팀의 시즌 첫 연승을 도왔다. 2라운드 첫 경기인 지난 2일 KCC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24득점을 기록해 올 시즌 국내 신인선수 한 경기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KBL은 1라운드 동안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빠진 경기가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속공과 득점 기록은 시즌을 치르면서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