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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농구토토, 아시안게임 후폭풍에 대비하라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10-09 13:53


새 시즌을 목전에 둔 국내 남자 프로농구 KBL을 대상으로 한 각 종 농구토토 게임이 농구팬을 찾아간다. 이번 시즌의 경우 월요일 경기가 신설되고, 이승현(오리온스) 김준일(삼성) 허 웅(동부) 등 대형 신인 선수들이 합류하는 등 어느 때 보다 뜨거운 농구 열기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 시즌의 경우 농구월드컵을 비롯해, 아시안게임으로 이어지는 대표팀의 굵직한 대회가 연달아 벌어졌기 때문에 각 팀 주축 선수들의 체력이 적중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문태종(LG) 양동근(모비스) 등 노장 선수들 컨디션 조절 여부가 득점대 가를 것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최강 자리를 탈환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김종규(LG) 이종현(고려대) 김선형(SK) 오세근(KGC)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도 빼어났지만, 주전 가드로 팀을 이끈 양동근과 고비 때 마다 폭발적인 득점을 선보인 문태종 김주성 등 노장의 활약이 어느 때 보다 빛났다. 매 경기 명승부를 펼치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대표팀의 활약은 농구 열기로 이어질 수 있지만, 스페인부터 인천까지 긴 여정을 소화한 노장 선수들이 소속된 팀들은 후 폭풍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다.

특히 지난 시즌 준우승팀 창원LG는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시안게임에서 많은 시간을 소화한 팀의 주 득점원 문태종과 골 밑의 김종규의 체력이 득점대를 가를 변수가 될 수 있다.

모비스 전술의 핵인 양동근과 팀의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는 동부의 김주성 역시 국제 대회기간 동안 자신보다 월등한 신장의 선수들을 상대했기 때문에 출전시간에 제한을 받는 다면 이 또한 소속팀의 득,실점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이번 대회와 같이 유재학 감독과 양동근이 함께 차출됐던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당시 모비스는 2009~2010시즌 통합챔피언을 차지했지만, 시즌 초반 2승 9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추락한 기억이 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올 시즌 프로농구는 다양한 이슈와 변화가 있기 때문에 전력변동에 따른 맞춤형 분석이 필요하다"며 "특히 아시안게임에 따른 득실점 변화를 눈 여겨 본다면, 시즌 초반 적중률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 시즌 농구토토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스포츠토토 홈페이지(www.sportstoto.co.kr)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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