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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는 또 밟혔다. 자기 보다 나이 어린 젊은 여자선수들에게 집단적으로 당했다. 그런데 그 표정이 억울하지 않다. 웃고 있었다.
그는 많지 않은 경기수가 오히려 스트레스였다고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몽골, 일본 그리고 중국을 차례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직행하면서 3전 전승으로 우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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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2년 사령탑에 오른 이후 실패를 모르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위 감독은 "너무 잘 되고 있어 솔직히 불안한 것도 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주변의 얘기를 잘 듣고 처신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