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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유재학 감독 "외곽슛 살아났지만, 픽&롤 대처 필요하다"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14-09-25 20:45


대표팀 유재학 감독. 사진제공=KBL

한국은 요르단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예선 2차전에서 98대69로 완파했다.

하지만 유재학 대표팀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잘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구분지어 얘기했다.

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체적으로 외곽슛이 살아나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2쿼터에는 문태종이 3점슛 6개, 조성민이 3개를 터뜨렸다.

김주성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그는 "몸싸움에 대해 그렇게 적극적인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오늘은 확실히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남은 경기에서도 그렇게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여전히 골밑의 득점력과 상대 픽 & 롤에서의 수비는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 감독은 "상대 11번 포인트가드(알 소스)에게 많은 득점을 내줬다. 상대가 픽 & 롤을 할 때 여러가지 나오는 수비 변화에 대해서 좀 더 매끄럽게 대처해야 한다"며 "김태술이나 김선형의 경우 공격 시작 전부터 적극적인 몸싸움을 할 필요가 있다. 이란과 필리핀전에는 재간있는 테크니션들이 많기 때문에 좀 더 정교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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