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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기였는데 조성민이 잘 해결해준 것 같다."
이어 "또 송영진이 40분 내내 공수 조율을 잘 해줬던 게 승리의 요인이 아닌가 생각한다. 오리온스는 리온 윌리엄스가 뛰지 못한 게 큰 타격이었던 것 같다. 우리도 수비하는 부분이 편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랜스 골번의 대체 선수로 가승인을 신청했던 후안 파틸로는 이적 동의서 문제로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터키리그의 전 소속팀으로부터 아직 이적 동의서(LC, letter of credit)가 오지 않았다.
남은 경기 목표는 4위다. 전 감독은 "어떻게 해서든 4위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팀 성적도 중요하지만, 1승이라도 더 하는 게 선수들의 사기나 조성민의 MVP에도 도움이 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클라크가 많이 지쳐있는 상황에서 파틸로와 맞춰야 하는 상황이 고민스럽다. 남은 6경기를 통해 맞춰야 하는데 나머지 경기에 대한 부분이 우리에게 중요하기도 하다. 힘든 부분이 있다"고 우려했다.
고양=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