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듀란트의 두번째 맞대결, 이번엔 제임스가 설욕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펄펄 날던 제임스는 4쿼터 중반 상대 포워드 세르지 비아카와 충돌해 코에서 피를 흘리며 코트를 떠났다. 돌파 후 레이업슛을 시도하다 이를 막아내려던 이바카의 손에 얼굴을 정면으로 맞았다.
하지만 제임스는 부상 이전까지 33분을 뛰며 3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듀란트는 28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마이애미는 4연승을 달리며 동부컨퍼런스 1위 인디애나와의 승차를 1.5경기차로 줄였다. 서부컨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는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