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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팬 38% "KDB생명, 삼성생명과 박빙 전망"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2-11 11:04


국내 농구팬들은 2013~2014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KDB생명-삼성생명전에서 두 팀의 치열한 박빙을 내다봤다.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이 12일 오후 7시 구리시체육관에서 벌어지는 KDB생명-삼성생명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32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38.87%가 10점 이내의 박빙 승부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35.51%였고, KDB생명의 승리에 투표한 참가자는 25.64%로 집계됐다.

전반전에서는 삼성생명의 리드 예상이 35.91%로 우위를 차지했고, KDB생명 우세(36.74%), 5점차 이내 접전(27.35%)이 뒤를 이었다. 전반 득점의 경우 KDB생명 30점대-삼성생명 30점대 기록 예상이 13.28%로 가장 높게 집계됐고, 최종득점대에도 두 팀 모두 6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25.44%로 최다를 차지했다.

베트맨 관계자는 "국내 농구팬들은 두 팀간의 경기에서 10점차 이내 박빙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며 "KDB생명이 상대전적이나 평균 득점에서 삼성생명에 약간 앞서지만, 리그 하위권인 두 팀의 전력이 비슷하기 때문에 신중한 분석이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홈팀인 KDB생명은 9승16패로 리그 5위, 삼성생명은 10승15패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상대전적에서 KDB생명이 5전 3승, 팀 평균득점에서도 KDB생명 67.4점, 삼성생명이 66.0점으로 KDB생명이 다소 우위에 있다.

한편, 농구토토 W매치 32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12일 오후 6시 50분 발매 마감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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