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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가르침 아래 더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어요."
이어 "찬스 때 자신 있게 쏘라고 해주셨다. 내가 움직임으로써 우리팀 선수들에게 찬스가 많이 난다. 오늘은 희한하게 슛감이 좋아서 잘 들어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변기훈은 올시즌 수비전문선수에서 슈터로 변신했다. SK에 정통 슈터가 없기에 변기훈의 존재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선 당당히 1위에 올랐다. 3점슛 부문 1위(평균 2.05개)를 달리고 있기도 하다.
문 감독은 변기훈에게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가르칠까. 변기훈은 "빈 공간을 찾아서 슛을 쏘라고 말씀해주신다. 슈터로서 움직임이나 찬스 때 과감하게 쏠 수 있는 자신감 같은 부분도 많이 조언해주신다"고 했다.
변기훈은 문 감독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팀에서 날 슈터로 생각해준다. 팀과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매경기 자신 있게 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원주=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