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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여자 프로농구에서 처음으로 심판설명회가 열렸다. WKBL은 일부 항목에 대한 오심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결론적으로 일부 오심 사례가 인정됐다. 13건의 문제 장면 중에서 5건 정도는 WKBL측도 "판정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다른 장면들에 관해서는 '의견 불일치' 혹은 '정상적인 판정'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이날 설명회를 마친 임 감독은 "일부 판정이 잘못됐고, 향후 이런 부분들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아쉬운 점이 많지만, 어느 정도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에 이어 KB스타즈 역시 지난 20일 우리은행과의 경기에 대해 심판설명회 개최를 요청한 상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