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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 던진 자유투 중 가장 떨렸다."
그리고 2쿼터 4분20초를 남기고 기회가 왔다. 그는 "티는 안 낼려고 노력했는데, 지금까지 던진 자유투 중 가장 떨리는 순간"이라고 했다.
이날 1구째를 성공하면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똑같은 폼으로 또 다시 2구도 성공시켰다. 단일 시즌 기록(38개)까지 갈아치웠다.
그는 "사실 팀 성적도 좋아서 함께 인터뷰를 하면 좋은데, 자유투 때문에 저만 주목을 받는 것 같아서 팀동료들에게 미안하다"며 "자유투를 쏠 때 떨리진 않는다. 이젠 안 들어가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던질 계획"이라고 했다. 춘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