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은 1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홈 경기 2쿼터 4분20초를 남기고 첫 자유투를 얻었다. 박혜진은 침착하게 1구를 성공시킨데 이어, 2구도 넣었다.
경기 전 까지 박혜진은 여자프로농구 역대 연속 자유투성공 타이기록을 진행하고 있었다. 종전까지 은퇴한 정선민이 가지고 있던 42개의 연속 자유투 기록. 박혜진은 지난 시즌부터 이날까지 타이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이날 자유투 2개를 깨끗하게 성공시키면서 역대 자유투 연속기록을 44개로 늘렸다.
더불어 한 시즌 최다연속 자유투 기록을 깨뜨렸다. 종전 정선민의 39개. 올 시즌 박혜진은 40개의 자유투를 얻어 모두 성공하며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KDB생명의 경기는 현재 전반전이 끝난 상태. KDB생명이 33-30으로 앞서고 있다. 춘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