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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받아 먹었다."
조성민은 이날 26득점, 3점슛 6방을 성공시켰다. 조성민의 3점슛에 LG가 나가 떨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는 "마지막 3점슛을 쏜 건 기존 우리의 패턴이 아니라 감독님이 주문한 즉흥적인 패턴이었다. 이번 LG전에선 진다는 생각을 안 했다.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성민은 오리온스에서 전태풍이 트레이드 돼 오면서 힘을 아낄 수 있다고 했다. 예전에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까지 맡으면서 100%의 힘을 쏟아다면 요즘은 30~40% 정도는 비축이 된다고 했다. 또 전태풍이 코트를 휘저어주면서 자신이 공격하기가 편해졌다고 한다. 슈터인 조성민이 이제서야 제 역할에 모든 힘을 쏟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