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들의 잇다른 부상으로 위기에 빠졌던 LA레이커스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부상을 극복하고 돌아온 팀의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모처럼 제 몫을 해냈다.
LA레이커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멤피스와의 2013~2014시즌 NBA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96대9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지난 9일에 팀에 합류한 브라이언트였다.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했던 브라이언트는 복귀 후 최다 시간(33분)을 뛰며 무려 21득점에 4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전성기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한편, 서부 콘퍼런스 1위인 포틀랜드는 클리블랜드와의 대결에서 116-116으로 맞선 4쿼터 막판 데미언 릴라드의 버저비터 3점슛이 성공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