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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내년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2명 보유에 1명 출전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3-02-19 15:50 | 최종수정 2013-02-19 15:51


여자 프로농구도 남자 농구처럼 외국인 선수 2명 보유에 1명 출전으로 제도가 바뀐다. 또 2군 제도도 운영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3년도 제 1차 이사회를 개최, 다음 시즌의 외국인 선수 선발의 건, 2군 제도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내년 시즌에 외국인 선수는 7월 중순 전년도와 같은 방식으로 드래프트를 통해 팀당 2명씩 선발한다. 이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를 1명씩 보유함으로써 부상에 따른 선수 공백 등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결정이다. 단 지금처럼 1명만 코트에서 뛸 수 있다. 또 외국인 선수들이 3라운드부터 나섰던 올 시즌과는 달리, 내년 시즌에는 개막 1개월 전에 입국해 풀 시즌을 소화한다.

또 6개 구단은 다음 시즌부터 2군 제도를 운영한다. 비주전과 신인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해 도입했으며, 1군과 2군 승강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시즌 중 경기가 없는 휴식일에 2군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WKBL은 2군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코칭 스태프 및 2군 선수에 대한 인건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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