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31일 열리는 창원LG-서울SK 전에서 시즌 초반 공동 2위로선전하고 있는 서울 SK의 승리를 내다봤다.
LG는 패기로 무장한 팀이다. 거기에 평균 리바운드 14개의 로드벤슨이 골밑을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 하지만 경기를 조율하는 핵심 리딩가드가 자리잡지 못하고, 골밑에서 로드벤슨을 도와줄 자원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 LG의 단점이다. 반면 SK는 크리스 알렉산더의 골밑 파워와 김선형 최부경 등 젊은 피가 눈 부신다. 최근 KGC에 패하기 전까지 파죽의 5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객관적인 전력상 SK가 LG에 우세한 것이 사실이다"며 "하지만 LG가 로드벤슨의 골밑을 중심으로 초반 주도권잡기에 성공한다면, 의외로 LG가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매치 54회차는 경기시작 10분전인 31일 오후 6시 50분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