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문태종의 원맨쇼에 힘입어 우승후보 모비스를 잡았다.
후반에도 패턴은 비슷했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간 전자랜드는 4쿼터 중반에는 77-58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하던 모비스는 경기 막판 문태영과 함지훈의 외곽포로 종료 7초 전 80-81까지 따라 붙었다. 이후 파울 작전을 쓰며 승부를 뒤집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전자랜드에게 리바운드를 연달아 뺏기며 고개를 숙였다.
전자랜드의 문태종은 25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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