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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챔프전 진출 1승 남았다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2-03-17 18:59


국민은행이 4강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먼저 챙겼다. 전준엽 기자


여자 프로농구 국민은행이 챔피언결정전을 눈 앞에 뒀다.

국민은행은 17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2012 여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76대7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1차전 승리에 이어 2승을 먼저 챙기며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에 바짝 다가섰다.

베테랑 정선민(20득점, 10리바운드)과 변연하(18득점, 10어시스트)가 더블더블 맹활약으로 선봉에 섰고 정선화(15득점)가 골밑을 든든하게 받쳤다.

기분좋은 역전승이었다. 1쿼터를 20-21 박빙의 차이로 뒤진 채 출발한 국민은행은 2쿼터에도 추격에 실패하며 전반을 35-37로 밀린 채 끝냈다.

하지만 3쿼터에서 반격이 시작됐다. 정선화와 변연하가 물꼬를 트자 정선민이 가세했다. 특히 정선화는 3쿼터 초반에 자유투 4개를 포함해 6득점을 몰아내며 역전극을 이끌었다.

국민은행과 KDB생명은 오는 19일 청주에서 운명의 3차전을 갖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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