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K 알렉산더 존슨 허벅지 근육 파열..대체 용병 물색중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1-12-05 09:46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의 외국인 선수 알렉산더 존슨이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려워졌다.

존슨은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전에서 2쿼터 중반 무릎 통증을 호소해 급히 병원으로 실려갔다. 검사 결과 왼쪽 허벅지 앞쪽 근육이 미세하게 파열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주 정도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장지탁 사무국장은 5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태다. 휴식 이후엔 재활을 해야하기 때문에 2주 이상 코트에서 뛰지 못할 것 같다. 대체 용병을 물색중"이라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 대행 역시 "존슨이 워낙 예민한 성격이라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걱정했다.

이에 따라 SK는 존슨이 회복하는 동안 투입할 대체 용병을 급히 물색중이다.

시즌전 최하위로 평가받던 SK가 11승11패로 단독 5위를 질주할 수 있었던 이유는 존슨의 맹활약 덕이었다. 존슨은 개막 이후 2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공격과 수비에서 발군의 실력을 자랑했다. 또 경기당 평균 27.09득점, 14.6개의 리바운드로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다.

대체 용병이 입국하는데도 1주일 이상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세를 탔던 SK 입장에선 존슨의 부상 이탈이 큰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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