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가 파죽의 5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창원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LG가 오리온스를 88대87로 한 점차로 눌렀다. LG는 78-79로 뒤진 4쿼터 막판 문태영이 자유투 1개를 성공시켜 경기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LG는 1차 연장 종료 2분여를 남기고 86-86 동점상황에서 김현중이 2점슛을 성공시켜 리드를 잡았고, 오리온스의 파상공세를 1점으로 막으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스는 개막후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오리온스 용병 크리스 윌리엄스는 30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올시즌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으나 팀패배로 빛이 바랬다.
KCC는 전주에서 삼성을 91대80으로 제압했다. KCC는 42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용병 디숀 심스와 전태풍(17득점), 임재현(15득점)의 활약으로 2연패를 끊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