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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가 이번시즌 돌풍의 팀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부, KCC,KT를 우승 후보로 꼽은 인삼공사 이상범 감독은 "선수층이 두껍다는 것을 나도 느끼고 여러 감독님들도 느끼시는 것 같다. 우리 팀의 강점은 주전이 없다는 것이다. 10명이 돌아가면서 뛸 수 있다. 54게임을 해야해 선수들을 원활하게 쓸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인삼공사의 대표 선수로 나온 양희종은 "3년간 감독님이 총대 메시고 리빌딩하셨다. 팬들을 위해 감독님들이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씀하신 것 같다.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kT&G시절 2007∼2008시즌 4위에 오른 이후 3시즌 동안 하위권에 머물렀던 인삼공사는 이번시즌을 앞두고 국가대표 출신 오세근을 영입했고, 공익근무를 마친 김태술도 가세했다. 또 NBA출신 로드니 화이트를 용엽으로 뽑아 지난시즌에 비해 한층 강화된 전력을 갖췄다.
한편 지난시즌 챔피언 KCC도 5명의 감독으로부터 우승 후보로 평가를 받았고, 동부, KT 등이 주요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