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K, 김효범 연봉 줄다리기 2라운드

기사입력 2011-07-07 20:37 | 최종수정 2011-07-07 20:37

1194709
SK 김효범. 스포츠조선DB

SK와 김효범의 연봉 줄다리기가 2라운드를 맞았다.

한국농구연맹(KBL)은 7일 KBL 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SK 김효범의 보수 조정신청서에 대해 SK와 김효범에게 추가 협상기간을 부여키로 했다.

SK와 김효범은 연봉협상에 대한 의견차이가 심했다. SK가 지난 시즌 5억1300만원보다 1억8300만원 삭감된 3억3000만원을 제시했지만, 김효범은 4억6000만원을 요구했다.

SK 측은 지난 시즌 FA(자유계약선수) 혜택을 받은 김효범의 연봉과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팀성적을 감안하면 이 정도의 삭감폭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 반면 김효범은 "협상과정에서 구단에 인간적인 모멸감을 느꼈다"고 주장하며 연봉삭감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무려 1억3000만원의 금액차이가 난데다 신경전까지 겹치며 SK와 김효범은 끝내 연봉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KBL에 연봉조정신청을 낸 바 있다.

한편, 재정위원회는 또 다른 연봉조정신청자 오리온스 윤병학에게 구단 제시금액인 3500만원으로 연봉을 확정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